남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웹캠을 살 필요가 없다! IRIUN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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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웹캠을 살 필요가 없다! IRIUN 사용기

Tap to restart 2020. 11. 27. 23:00

저렴한 웹캠의 문제, 화각

웹캠이 필요해서 저렴한 걸 하나 샀다. 제품명은 앱코 SD Fixed Focus 웹캠 APC480. 가격은 1만 4천원 정도. 좀 써보니 부담스러웠다. 화면에 보이는 각도, 화각이 너무 좁았다. 모니터 위에 달았더니 화면 전체가 얼굴이었다. 얼굴이 잘 안 나오라고 일부러 화질이 안 좋고 저렴한 웹캠을 샀는데 화각이 좁아서 얼굴이 큼지막하게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밝힌다.)

뒤늦게 리뷰를 자세히 보니 얼굴만 나온다는 리뷰가 있었다. 역시 리뷰는 꼼꼼이 봐야하는 거 같다.

화각이 넓은 제품들을 알아봤더니 비쌌다. 3만원은 넘게 들었다.

혹시 스마트폰으로 해도 되는 거 아닐까. 찾아보니 역시나였다.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IRIUN

애플 맥미니를 쓰고 있어서 맥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그러다 발견한 IRIUN

1. 컴퓨터에 프로그램 설치

윈도우를 쓴다면 Webcam for Windows를 맥을 쓴다면 Webcam for Mac을 쓰면 된다. 심지어 Ubuntu까지 지원해준다.

2. 남는 스마트폰에 앱 설치

남는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받고, 아이폰이라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받자.

안드로이드폰이 남아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했다.

3. 컴퓨터에서 실행, 스마트폰에서 실행

양쪽에서 실행하니 화면이 컴퓨터에 떴다.

주의사항은 폰과 컴퓨터가 같은 Wifi를 써야한다는 것이다.

4. ZOOM에서도 사용 가능

ZOOM에서도 잘 되나 해봤는데 잘 되었다! iruin 실행한 상태에서 ZOOM을 실행하니 일반 웹캠 연결한 것처럼 똑같이 떴다.

왜 난 뒤늦게 생각이 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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