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생각 Pause and think

당신이 긍정적으로 살아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는?

Tap to restart 2022. 7.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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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이 더 잘 번다. 정말이다.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수입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이 연봉 협상에 임한다. 어떻게 대응할까.

긍정적인 사람은 낙관적이니 이직시 연봉을 높게 부를 가능성이 크다. 부정적인 사람은 자신을 낮게 평가하며 일단 자신 정도 실력을 가진 사람의 평균치나 그 이하를 부르고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인 사람은 높게 불렀으니 좀 깎이더라도 본인 실력으로 받을 수 있는 상한선에 근접한 연봉을 받게 되고, 부정적인 사람은 처음부터 평균 또는 그 이하를 불렀으니 자신의 실력으로 받을 수 있는 하한선에 근접한 연봉을 받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부정적일 경우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인데 부정적 생각이 강화된다. '역시 난 실력이 낮아서 이것밖에 못 받나봐.', '역시 난 안 되겠어.'

이런 과정이 생애 전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자. 3년 주기로 이직을 할 때마다 반복된다면 십년 정도 지났을 때 두 사람의 연봉 차이는 몇 천 만원 이상이 될 것이다.

집이 잘 사는 친구들이 든든한 집안 배경 덕분에 자신을 높게 평가하며 실패해도 괜찮으니 협상 때 높게 불러 결국 더 얻어내는 경향이 있다. 학창 시절을 돌아보자. 잘 사는 집 아이들 중 자신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부모님 지원으로 재수 삼수해서 유명한 대학이나 의대에 기어코 들어간 경우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도 꼭 유명 대기업 지원해서 자신과 비슷한 실력인데 입사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역시 우리 집은 돈도 없고 하니 안 되겠어라고 생각하기보단 성공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자. 그런 사례를 수도 없이 보지 않았는가.

보통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사람은 남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도리어 높게 평가한다. 그러니 연봉 협상할 때 제 3자의 의견을 구하자. 내가 아니라 내 친구 내 가족을 대신해서 연봉 협상한다고 생각하자. 그것도 어렵다면 일부러 최대한 높게 부르자. 최대한 높게 부른 게 본인 실력의 상한선보다 낮을 가능성도 크다. 일부러 유명 회사에 지원해보고 반드시 여러곳 동시 지원하자. 데이터가 쌓여야 자기 객관화가 가능하다. 단 한 곳도 연락이 안 올 거 같지만 10곳 20곳 지원하면 1~2곳 연락이 올 수도 있다.

내 경우도 이직시 내가 지원한 기업들을 객관적 지표로 봤을 때 그래도 여긴 붙겠지 했던 곳이 떨어졌고 여긴 쉽지 않을 거 같지만 해볼까 했던 곳이 붙었다.

부정적 생각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가능성을 막아버린다. 유리천장이 없는데 있더라도 뚫을 수 있는 정도인데 가상의 시멘트벽을 만들어 버린 꼴이 될 수 있다. 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충분히 많은 데이터를 쌓기 전에 스스로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말자. 부정적 판단을 보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자. 가끔은 데이터가 당신을 구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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