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선약수가 떠올랐다. 최고의 개발자는 혹시 물과 같지 않을까.노자의 상선약수“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水善利萬物而不爭)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자리를 잡는다.(處衆人之所惡) 그러므로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존재다.(故幾於道).”( ‘8장 이성·易性’)출처: 물을 깔보지 마라 물은 동그란 유리병에도, 사각형 용기에도 어느 형태에든 맞출 수 있다. 투명해서 어떤 색의 병에 담아도 그 병 색이 된다. 물은 다투지 않는다. 스며든다. 언제나 낮은 곳에 자리 잡는다.개발자가 물과 같다면누구와 함께 일해도 어떤 회사에서 일해도 맞출 수 있다. 어느 팀에든 프로젝트에든 예전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스며들어 있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