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링크드인으로 해외 취업 제안이 왔다. 간략하게 CV를 준비해서 제출했다.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면접이 잡혔다. 면접 제목은 'introductory interview'. 다가오는 면접 시간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잘 몰랐다. 그래서 일단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준비했다. 열심히 소리내서 외웠다. 목이 아프도록. 그동안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 하다가 갑자기 하려니 쉽지 않았다. 아무리 외워도 듣기가 되는 것은 아닌데. 뇌가 멈췄다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인터뷰 시간보다 2분 일찍 줌 링크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었다.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없었다. 당황하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 들어온 것인가. 예정된 시간보다 이분쯤 지나니 들어오기 시작했다. 원래 준비했던 인사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