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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평가와 내가 좋아하는 기자의 기사만 볼 수 있는 뉴스 앱을 만들면 어떨까?

Tap to restart 2020. 10.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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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앱들의 문제, 불편한 점은?

기자에 대한 정보 확인이 어렵다

다음이든 네이버든 인터넷 포털에서 모바일로 기사를 보면 기사 제목만 나온다. 작은 화면이란 한계 때문에 그런지 신문사 정보도, 기자에 대한 정보도 없다. 기사를 눌러서 들어가야 신문사 정보와 기자 정보를 볼 수 있다. 신문사야 어느 정도 알지만, 기사를 쓴 기자가 신뢰할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요즘처럼 스마트폰 시대에는 누구나 심심할 때 시간날 때 기사를 보고, 그 기사양은 예전 종이 신문시대와 비교한다면 작게는 수배 많게는 수십배 차이가 날 거 같다. 많은 기사를 보니 과거에 A기자가 쓴 기사가 별로였다고 기억해도 결국 A기자가 쓴 기사를 또 보게 된다.

 

기자들 평가가 없다

같은 언론사 안에서도 기자들 수준은 차이가 있다. 특정 언론사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기자들도 모두 다 같이 평가받는 것은 기자들 입장에서도, 기사를 읽는 독자들 입장에서도 좋지 않다. 기자들 각 개인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면 기자들도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더 양질의 기사를 쓰려는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와 같은 인터넷 언론 환경에서는 자극적 제목에 따른 노출,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우선하게 되어 기자들도 양질의 기사를 쓰려는 노력보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쓰려고 한다.

현재의 언론 환경에서도 믿고 볼 수 있는 기자는 있다. 그 기자의 기사만 골라서 쉽게 받아볼 수 있다면, 그 기자의 기사는 자극적인 제목과 사진 없이도 페이지뷰가 늘어나 광고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길 거 같다. 따라서 자극적 기사를 덜 쓰는 결과가 나타날 거 같다. 기자 각 개인들의 평가가 누적되면, 각 언론사 편집장이 개별 기자에 개입하는 경우도 줄 거 같다(주로 편집장이 자극적인 기사의 제목을 결정한다고 알고 있다).

 

개선 방법은?

새롭게 뉴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면,

1. 기사에서 언론사, 기자 정보를 추출하여 각 기자의 기사만 따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2. 사용자가 기사를 보고 난 뒤에, 맨 끝에 항상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평가 기능을 추가한다.

평가항목은 신뢰도 등 관련 자료를 참고해서 만들어 본다.

평가 이유도 적도록 해서, 다른 이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3. 기자에 대한 구독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자는 각각의 개별 기자의 기사만 따로 볼 수 있다. 

4. 사용자의 기자 평가를 바탕으로 유사하게 평가한 다른 사용자가 구독한 기자들 기사를 추천한다.

 

만드는 방법은?

1. 일단 주요 언론사 RSS를 활용해서 기사를 수집한다.

RSS의 경우 기사의 일부만 공개된 경우가 있고, 전체가 공개된 경우가 있다.

일부만 공개되더라도 기사를 쓴 기자 정보만 있다면 충분할 거 같다.

2. 수집한 기사를 언론사와 기자, 주제 등으로 구분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3. 사용자에게 기사를 보여준다.

4. 사용자에게 기사를 읽고 난 뒤에 기자에 대한 평가(또는 기사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5. 개별 기자에 대한 구독 기능을 개발한다.

6. 다른 유사 사용자의 구독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추천한다.

 

수익은?

수익은 잘 모르겠다. 뉴스 제목만 있는 목록에는 광고를 달 수도 있겠지만, 개별 뉴스에는 저작권 문제로 광고를 달 수 없다.

사용자가 늘어난다면 일종의 뉴스 플랫폼이 될 수 있으니 나중에 수익을 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효과는?

1. 각 기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평가, 평판에 대해서 더 신경쓰게 될 거 같다. 평가와 평판이 결국 각 기자들의 자산이 되므로, 기자들은 좀 더 신뢰도 높은 기사를 쓰려고 노력하게 될 거 같다.

2. 사용자(독자)들은 자신들이 신뢰하는 기자의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3. 사회적으로 신뢰도 높은 기사가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거 같다.

 

 

 

2020 뉴스빅데이터 해커톤에 지원해볼 걸 아쉽다.

상보다는 www.bigkinds.or.kr/ 데이터에 접근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

너무 늦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이런 기능을 추가해주면 좋겠다.

안 해주면 나라도 부족한 실력으로 틈날 때 만들어봐야겠다.

이미 누군가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만들고 싶은 분이 있다면 만들어도 좋다!

댓글을 달아 주시거나 메일(taptorestart@gmail.com)을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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