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Restart

전화 면접, 온라인 면접, 커피챗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Tap to restart 2022. 3. 19. 11:00

첫 만남

첫만남의 떨림. 이력서 서류가 아닌 실제하는 어떤 존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일은 항상 어렵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떨리는 목소리, 두근거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전화 면접, 온라인 면접, 커피챗

거의 대부분 첫만남에 해당한다. 첫만남. 어떻게 인상을 남길 것인가. 기술 면접은 잘 볼 수도 있지만 잘 못 볼 수도 있다. 인상이라도 좋게 남긴다면 다음 면접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자기소개

본인을 소개할 수 있는 짧은 문장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너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문장. 그렇지 않으면 기억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소개를 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OOO입니다"로 끝나게 된다.

 

지원 동기 / 이직 동기

구체적인 지원 동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뭘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 같아서.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등 미리 정리해 둬야 한다.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이직 동기도 묻는다. 왜 이직하려고 하는지. 상대방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미리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현재 회사 업무 소개

이직을 준비 중인 경우 물어볼 수 있다. 업무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고. 아키텍처가 어떻게 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회사에 대해서, 개발팀에 대해서 궁금한 것

질문하라고 꼭 묻는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성의 없어 보인다. 어떻게 보면 내부자한테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질문 예)

Q. 개발자분들 평균 근속 연수가 어떻게 될까요? - 야근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업무 강도가 강한지 등을 묻는 것보다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쉽다. 평균 근속 연수가 짧다면, 해당 기업의 개발팀에는 문제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 문제가 무엇인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잡플래닛 같은 사이트에서 후기를 통해서 회사 문화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볼 수는 있지만, 평균 근속 연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평균 근속 연수가 2년 이상이라면 대체로 괜찮은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

 

기술 질문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뭘 질문할지 알 수 없으니. 볼 때마다 질문을 기록하고, 답변을 못했다면, 블로그 등에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방법 밖에 없는 거 같다. 이미 잘 못 본 것은 할 수 없으니. 처음부터 잘 볼 생각을 하기보다는 많이 지원해서 많이 보고 오답노트를 계속 정리하면 점점 잘 대답하게 된다.